3월 14일 목요일 매일 말씀 묵상
읽을범위: 마태복음 21:12~22
묵상말씀: 마 21:21,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게 된 이런 일만 할 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져지라 하여도 될 것이요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믿음 없는 사람]
예수님이 잎만 무성한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시니 나무가 말라버렸습니다. 제자들이 놀라니, 믿음이 있으면 산을 바다에 던질 수도 있다고 하십니다. 전에는 이 말씀을 보면서 ‘믿음이 있어야 구하는 것을 받는다’는 생각 혹은 ‘제대로 된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라는 부분을 읽다가 ‘믿음이 없는 사람’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잎만 무성하고 열매가 없던 무화과 나무는 믿음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믿음이 없는 사람을 상징하기 때문에 초점을 바꿔서 묵상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15절에서 예수님께 불만을 말하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보였습니다. 그들이야말로 믿음이 있어야 하는데, 믿음이 있는 것 같은 모양은 하고 있지만 믿음이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렇게 보니, 이 말씀이 믿음을 가지고 응답받자는 생각이 아니라, 믿음이 없으면서 믿음 있는 척하면 안되겠다는 적용이 됐습니다. 차라리 믿음이 있는 것 같은 모습이 없더라도 중심에는 믿음이 있는 것이 훨씬 낫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은 중심에 믿음이 있기를 그리고 믿음의 모습도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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