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수요일 성경통독 말씀묵상 <수 8:26> 때를 알고 해야한다
읽을범위 : 수 8,9장
묵상말씀 : 수 8:26
“여호수아는, 아이 성의 모든 주민들을 전멸시켜서 희생제물로 바칠 때까지, 단창을 치켜든 그의 손을 내리지 않았다.”
오늘의 내용은 8장에 이스라엘 백성이 매복 전술로 아이성을 함락하는 내용과 9장에는 여리고와 아이성의 함락 소식을 접한 가나안의 족속들이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하려고 할 때, 그 중 기브온에 사는 히위 족속이 이스라엘과 화친을 하기로 마음먹고 멀리서 찾아온 족속인 것처럼 꾸미고 속여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화친을 맺어 살게 되는 내용입니다.
아이성을 점령하는 내용은 뛰어난 병법으로 승리를 거두는데, 하나님의 명하신 대로 한 일입니다. 또 히위 족속의 판단과 처세는 그들의 생명을 구하게 됩니다.
제가 묵상한 말씀은 아이성 전투 중에 여호수아가 8:18에서 하나님의 명령으로 단창을 높이 들어 반격을 명하였고, 26절에 완전히 승리할 때까지 내리지 않았다고 기록한 내용입니다. 그러니까 전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 질 때 여호수아는 직접 싸우지 않고 창을 들고 전투를 지휘했다는 말입니다. 여호수아는 광야생활 내내 군대 지휘관으로 전장을 누벼온 용사였습니다. 그도 선봉에 나서 직접 싸우고 싶었을텐데 하나님의 명령으로 단창을 높이 들고 끝까지 전투를 지휘했습니다.
살면서 나서야 할때와 기다려야 할 때는 구분하는게 참 어렵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나님의 때에 직접 나서는 것이 맞을 때도 있고, 직접 나서야 할 것 같은데 하나님께 맡기고 기다려야 할 때도 있습니다. 물론 내가 판단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알수 있습니다. 9:14에 히위 족속이 속여 화친을 맺고자 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화친을 맺었다고 기록합니다. 나서야 할지 참아야할지는 지혜롭게 잘 판단할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 묻고 순종할 일임을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