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로마서 10장
묵상말씀 : 롬 10: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청소년기 성경공부 시간에 이 말씀을 들었을 때 저는 마음 한구석에 의심이 들었습니다.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데, 어째서 예수를 주님이라고 시인하면 구원받을까? 구원이 그렇게 쉬운 것인가?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다른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구세주로 고백할 수 있을까 질문했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그 때 제가 몰랐던 것이 있었는데, 그 말의 고백이 진실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말하는 것은 어렵지 않겠지만, 구원에 대한 바른 지식이 있어야 하고, 그것을 정말로 믿으며, 그 믿음을 증명할 만한 인생을 살아야 그 고백이 진실성이 있게 될 것입니다.
한번 점검해 보면 좋겠습니다. 첫번째, 나는 복음에 대한 바른 지식이 있는가? 두번째, 나는 마음으로 예수가 내 구원자이며, 나를 위해 죽으셨음을 진실하게 믿는가? 세번째, 나는 내 믿음에 맞는 모습으로 살고 있는가? 그리고 그 후에 다른 사람에게 나의 그런 믿음을 시인할 수 있다면 구원의 확신을 가져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질문에 Yes가 된다고 해도, 그래서 내가 구원의 확신이 있다고 해도 그것으로 내 구원이 입증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 우리에겐 살아야 할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사는 날 동안 성장하고 이루어 가야 하는 것이지, 어느 순간 합격점을 받고 믿음으로 구원받은 삶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 평생토록 주님 안에서, 주님과 함께 그 뜻에 따라 살아가며 우리의 구원을 완성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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