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2월 5일 금요일 매일말씀묵상 ‘복수냐 용서냐’

읽을범위 : 출 21:22~23:13, 마 24:1~28, 시 29:1~11, 잠 7:6~23

묵상말씀 : 출 21:24,25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화상은 화상으로, 상처는 상처로, 멍은 멍으로 갚아야 한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시는 법입니다. 다툼 중에 임신 여성에게 해를 입힌 경우를 언급하면서, 법의 기본 원리와 복수의 범위를 법으로 규정해 줍니다. ‘동해보복법’으로 불리는 이 내용은 성경 뿐 아니라 고대 바빌로니아의 ‘함무라비 법전’(주전 1750년)과 로마의 ‘십이표법’(주전 449)에도 있습니다. 이 법의 뜻을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는데, 하나는 피해 이상의 복수를 금하는 것이고, 또 다른 점은 지위가 높은 자나 낮은 자나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입니다. 현대에 이 원리를 그대로 적용하지는 않지만 약자를 보호하고 과한 사적 복수를 막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또 하나님의 백성이 지켜야 할 법으로 주신 것이기에 하나님의 마음을 알수 있습니다. 이런 법이 있음으로 타인을 해치는 것을 막을수 있고, 피해를 입었을 때 공정하게 해결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또 한편으로는 ‘원수를 사랑하라’(마 5:44, 눅 6:27),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마 18:22, 눅 17:4)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구약의 말씀은 복수하라는 말로 들리고, 예수님의 말씀은 용서하라는 것처럼 들리지만 이 두 말씀은 서로 부딪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성품인 ‘사랑과 공의’를 생각하면 두 가지 다 하나님의 뜻인 것을 알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품을 따라서 서로 사랑하며 살아야 하고, 남에게 해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살며, 약한 사람이 강한 사람에게 피해를 당하는 것을 허용하지 말고, 갚아야 마땅한 일도 용서하며 원수까지도 사랑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어렵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우리가 지켜야 할 법입니다.

조회수 1회댓글 0개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읽을범위 : 요한계시록 22장 묵상말씀 : 계 22:10,11 [또 내게 말하되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장입니다. 믿음을 지키는 자에게 주어지는 영생에 대해서 알려줍니

읽을범위 : 요한계시록 21장 묵상말씀 : 계 21:7,8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새 하늘과 새

읽을범위 : 요한계시록 20장 묵상말씀 : 계 20:4~6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