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말씀: 고린도전서 4:1-13
묵상말씀: 고전 4:3,4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사람의 판단, 주님의 심판]
캐나다에서 살아보니, 한국 사람은 다른 사람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고, 캐나다 사람은 별로 의식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각각 좋은 점이 있고, 또 단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그리스도의 일꾼이라고 합니다. 그럼 바울에게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의 뜻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판단하는 것은 그리 큰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타인을 배려하고, 지켜야 할 것은 지켜야 하지만, 다른 사람을 생각하느라 자기 자신이 너무 힘들다면 그것도 문제입니다. 더구나 주인이 있어서 주인이 준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에 대해서 의식하는 것보다 자기 주인의 뜻과 맡은 사명을 생각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나중에 주인에게 평가를 받기 때문입니다.
사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서로 과하게 바라고, 과하게 잘해주려는 것이 문제가 될 때가 많습니다.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의만 잘 지켜도 문제가 많이 풀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히려 중요한 하나님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사는 것이 문제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먼저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태도를 잘 세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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