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수요일 매일 말씀 묵상
읽을범위: 마태복음 17:9-20
묵상말씀: 마 17:20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믿음이 작다]
간질병 환자를 고치지 못한 제자들은 예수님께 이유를 묻습니다. 예수님의 답은 믿음이 작아서라고 하십니다. 거기에 겨자씨 한 알 만한 믿음만 있어도 산도 옮길 것이라고 하십니다. 믿음이 작다는 것보다 믿음이 없기 때문에 그랬다는 말씀 같습니다.
그런데 믿음이 없어서 못했다면, 그럼 어떤 믿음이 있어야 하는 것일까요? ‘될까 안될까’하는 의심의 마음 없이 ‘이건 하면 분명히 된다’는 믿음일까요? 아닙니다. 그럼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행하면 무엇이든 된다는 말이 되는데 그럴리가 없으니까요.
‘믿음이 작다’는 말은 ‘올리고피스토스’로 ‘불신’, ‘믿음 없음’ 또는 ‘불충실함’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을 깊이 생각하면, ‘믿음이 작다’는 말은 ‘믿음이 아닌’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즉 제자들이 온전한 믿음의 자세가 아니라 다른 마음으로 그 일을 하려고 했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그랬을까요? 만약에 그랬다면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하나님 앞에 바른 마음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믿음으로 사는 것’, ‘온전한 믿음’에 대해서 묵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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