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민 32,33장
묵상말씀 : 민 32:16~18
그러자 그들이 모세 앞으로 와서 말하였다. “그러면 우리가 이렇게 하겠습니다. 먼저 여기에다가 가축을 기를 우리를 만들고, 또 우리에게 딸린 어린 것들이 살 성을 쌓겠습니다.
이 땅 원주민들도 있고 하니, 우리에게 딸린 어린 것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성을 단단하게 쌓은 다음에, 모두가 무장을 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선발대가 되어, 그들이 가야 할 곳까지 그들을 이끌고 가겠습니다.
이스라엘 자손 각자가 받을 몫의 토지 재산을 차지하기 전까지는, 우리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과정입니다. 하나님이 주시기로 약속했지만 비어 있는 땅이 아니었고 살고 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과 싸워 이겨야 했습니다. 그런데 요단강을 건너서 진격하기 전에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의 대표가 모세에게 와서 자기들은 가축이 많고, 요단강을 건너기 전 이 땅이 목축에 좋으니 자기들은 이곳에 머무르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전쟁을 앞두고 있는데 자기들은 이미 확보한 땅에 머물겠으니 그 땅을 달라고 하는 요청은 말도 안되는 얘기였습니다. 자기들이 가축이 많아서 그렇다고 이유를 댔지만 가축이 많으니 목축에 좋은 그곳에 정착하고 전쟁에 나가지 않겠다는 요청을 모세는 받아들일 수 없을 뿐 아니라 분노했습니다. 당연합니다. 그러자 그들은 이 땅을 허락하면 자기들은 전쟁에서 선봉에서 나서서 싸우겠다고 얘기합니다. 그렇게 해서 르우벤과 갓, 그리고 므낫세 지파의 반이 요단강 동쪽 땅을 받게 되었습니다.(므낫세 반 지파는 갑자기 나오는데, 모세가 그렇게 배분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좋은 것을 보면 갖고 싶습니다. 가지고 싶다고 해서 다 갖겠다고 하는 것은, 아기거나 도둑 둘 중의 하나입니다. 원하는 것이 있으면 그에 맞는 대가를 치르고 책임을 져야합니다. 그게 정상이고 건강한 사람의 자세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그래야 합니다. 왜 사람들이 ‘교회는 너무 자기 밖에 모른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더 욕심이 많다.’고 할까요? 좋은 것을 원하는 마음은 다 똑같지만 대가를 치르고 책임지는데서 인색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은혜로 거저 받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입니다. 그 외의 것은 대가를 치러야 가질수 있습니다. 정당하게 책임지면 누가 욕심이라고 하겠습니까?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을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지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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