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고린도전서 4장
묵상말씀 : 고전 4:21
[너희가 무엇을 원하느냐 내가 매를 가지고 너희에게 나아가랴 사랑과 온유한 마음으로 나아가랴]
고린도전서 4장의 내용은 읽으면서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혼란스럽습니다. 고린도 교회를 책망하는 것 같기도 하고, 또 반대로 괜찮다는 말인것 같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여러번 읽어보면 고린도 교회의 부끄러운 모습을 깨닫게 하려고 여러가지 말로 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마지막 절인 21절은 ‘매를 가지고 갈까? 사랑과 온유한 마음으로 갈까?’ 이렇게 물어서 마치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는 말처럼 들리지만, 묵상해보면 반대말인 것 같은 두 표현이 사실은 한 마음이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매를 가지고 질책하고 책망하는 것은 사랑하기 때문이며, 사랑과 온유한 마음이 있기에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너를 혼내는 것은 사랑하기 때문에 좋은 사람이 되라고 그러는거야’ 어린시절 부모님께 들었던 말입니다. 지금은 자녀에게 제가 그 말을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말들을 전하는 바울의 마음을 생각해 보면, 나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그렇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어려운 상황을 만나면, 기도로 하나님께 물읍시다.
‘하나님 무엇을 위해서 내게 이런 일을 주시나요? 깨닫고 감당하게 하여 주소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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