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 화요일 매일 말씀 묵상
읽을범위: 마태복음 14:22~36
묵상말씀: 마 14:31~33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하더라”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물 위를 걸어 가시자 베드로가 예수님께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오라고 하니 베드로가 정말로 물위를 걸어 예수님께 갑니다. 그러다가 베드로가 물에 빠지니 예수님이 건져주시며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고 하십니다. 그리고 베드로와 함께 배에 타시니 배에 있던 제자들이 주님께 절하며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렇게도 예수님을 모르던 제자들이 이제 드디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베드로가 의심한 것, 즉 믿지 못한 것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그 점일 것입니다. 그것을 믿을 때, 예수님이 자연의 주인이시니 그것을 넘어 행하실 수 있음을 믿는 것이고, 그 믿음이 흔들리면 믿음으로 행한 일이 무너지게 됩니다.
우리도 때로는 베드로처럼 믿음으로 행하고, 믿음으로 발을 내딛습니다. 그리고 베드로처럼 믿음이 흔들리고, 믿음의 일을 무너뜨립니다. 그 믿음을 흔든 일은 무엇인가요? 베드로는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졌다고 합니다. 바람은 보이지 않으니 바람에 흔들리는 물결을 보았을 것이고, 사람이 물 위에 있는 것은 불가능하니 그 생각에 믿음이 흔들리고 물에 빠졌을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을 흔드는 것은 무엇인가요? 믿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겪어온 일들과 익숙한 경험들이 믿음을 흔듭니다. ‘해봤는데 안되더라’가 가장 넘기 어려운 벽입니다. 주님과 함께 하면 달라집니다. 안되던 일이 됩니다. 안되는 경험을 넘어서 주님과 함께 되는 인생을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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