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민 22,23장
묵상말씀 : 민 23:18~20
발람이 예언을 선포하였다. "발락은 와서 들어라. 십볼의 아들은 나에게 귀를 기울여라.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다. 거짓말을 하지 아니하신다. 사람의 아들이 아니시니, 변덕을 부리지도 아니하신다. 어찌 말씀하신 대로 하지 아니하시랴? 어찌 약속하신 것을 이루지 아니하시랴?
나는 축복하라 하시는 명을 받았다. 주님께서 복을 베푸셨으니, 내가 그것을 바꿀 수 없다.

이스라엘 백성이 모압 평야에 진을 쳤습니다. 앞 장에서 이스라엘은 아모리와 바산을 이기고 모압까지 왔습니다. 모압왕 발락은 싸워서 이스라엘을 이길수 없다고 생각하고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미디안 장로들에게 자문을 구했고, 미디안 장로들은 발람이라는 유명한 점술가를 소개했습니다. 그를 불러 이스라엘을 저주하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발람은 발락이 제시하는 대가를 바라고 그 청에 응하고 싶었지만, 하나님이 그를 가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발람이 거절하자 발락(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립니다. 발락은 모압의 왕이고, 발람은 점술가입니다)은 다시 사람을 보내고 더 큰 대가를 약속합니다. 하나님은 가라고 하셨으나 그것은 발람은 탐욕의 결과였습니다. 나귀가 하나님의 사자를 보고, 나귀가 말을 하는 내용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발락과 함께 이스라엘 백성을 바라보면서 저주하려던 발람은 오히려 이스라엘을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그의 말을 주장하신 것입니다. 발락은 다른 곳으로 가서 다시 해보자고 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것으로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나, 하나님의 뜻을 예언하는 발람을 보고 다른 곳으로 가서 저주해 보자는 발락의 모습은 답답하다 못해 애처롭습니다. 남을 저주하거나 미워하는 마음은 그 대상에게는 아무런 영향이 없고, 자신을 병들게 할 뿐입니다. 그래서 화를 품지 말고 미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은 내 안에서 나를 죽이는 독이 됩니다. 성도 여러분 모두, 다른 사람에게 저주가 아니라 축복을 말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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