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 수요일 성경통독 말씀묵상 <민 20:10~12> 므리바

읽을범위 : 민 19~21장

묵상말씀 : 민 20:10~12


모세와 아론은 총회를 바위 앞에 불러모았다. 모세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반역자들은 들으시오. 우리가 이 바위에서, 당신들이 마실 물을 나오게 하리오?"

모세는 팔을 높이 들고, 그의 지팡이로 바위를 두 번 쳤다. 그랬더니 많은 물이 솟아나왔고, 회중과 그들의 가축 떼가 마셨다.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이 보는 앞에서 나의 거룩함을 나타낼 만큼 나를 신뢰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이 총회에게 주기로 한 그 땅으로 그들을 데리고 가지 못할 것이다."




민수기 19장에서 부정한 것을 정결하게 하는 물을 만드는 내용을 말씀하십니다. 부정해지는 것에 대해서는 시체에 접촉하게 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이제부터 이스라엘 진 가운데 많은 죽음이 있을 것을 암시하는 것 같습니다. 정탐꾼 사건으로 하나님은 백성들을 그자리에서 멸하지는 않으셨지만 20세 이상된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죽게 될 것이므로 많은 장례를 치러야했기 때문입니다. 21장에서 또 불평하는 백성들에게 불뱀을 보내셔서 많은 사람이 죽습니다.

20장에는 므리바 물 사건이 나오는데, 에돔 왕이 받아주지 않아서 에돔 땅을 지나서 행하지 못하고 돌아가게 되자, 백성들이 마음이 상해 다시 불평을 늘어놓습니다. 실제로 없는 것은 물인데, 말도 안되는 불만을 쏟아놓으면서 우리를 죽이려고 데려왔냐고 하고, 씨를 뿌릴 곳도 못되며, 무화과도 포도도 석류도 없다고 불평합니다. 마음이 상한 원인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기 때문이고, 그런데다가 에돔을 지나서 가지도 못하고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해도 됩니다. 하지만 마음이 상한다고 아무말이나 하고, 화가 난다고 맞지 않는 말을 하는 것은 죄가 됩니다. 모든 문제는 자신들에게 있었습니다.

정탐꾼의 부정적인 보고를 들었지만, 모세의 말을 기다리지도 않았고, 여호수아와 갈렙의 말을 듣지도 않았던 것은 백성들 자신이었습니다.

그런 백성들의 불만 앞에 모세는 더이상 평정심을 유지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바위를 쳐서 물을 내는데, 감정을 드러내며 격하게 두 번 쳤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온유한 사람(민 12:3)이라고 했던 모세도 백성들로 인해 마음의 상처가 쌓였을 것이고, 참고 참았지만 갈수록 더해가는 원망과 불평에 그랬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에게 이 일로 인해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유는 백성들 앞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못하게 된 것이며, 그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은 것(20:12)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도 살면서 화를 내기도 하고, 원망의 말을 하기도 하고, 내 잘못인데 남의 탓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 것이 하나님 앞에 같은 죄가 되지 않을까해서 두려운 마음입니다. 우리는 다 어리석고 연약하여 그런 모습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셨구나, 그래서 구원은 공로가 아닌 은혜로 받는 것이구나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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