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말 3:1~4:6, 계 22:1~21, 시 150:1~6, 잠 31:25~31
묵상말씀 : 말 4:1~3
[보아라. 이제 풀무불처럼 모든 것을 살라버릴 날이 다가왔다. 그 날이 오면, 멋대로 살던 사람들은 모두 검불처럼 타버려 뿌리도 가지도 남지 않으리라.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그러나 너희는 내 이름 두려운 줄 알고 살았으니, 너희에게는 승리의 태양이 비쳐와 너희의 병을 고쳐주리라. 외양간에 매여 있던 소가 풀려 뛰어 나오듯, 너희는 밖으로 나와
나쁜 자들을 짓밟으리라. 내가 나서는 그 날이 오면, 나쁜 자들은 너희 발바닥에 재처럼 짓밟히리라.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말라기 예언자가 말하는 ‘모든 것을 살라버릴 날’이 언제일까요? 벌써 그 옛날에 예언했으니 지나간 날일까요? 아니면 아직도 기다려야 할 미래의 일일까요? 교회에서는 보통 예수님이 다시오시고, 그 앞에 모든 생명이 심판 받는 마지막 날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날이 어떤 날인지, 어떤 일을 말하는 것인지보다 확실한 것이 있습니다. 말라기 선지자가 예언을 할 때는 아직 그 날이 오지 않았고, 그래서 멋대로 사는 사람들이 잘 살고 하나님 두려운 줄 알고 사는 사람들은 고통스러웠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어떻습니까? 내가 사는 인생은 악한 자와 선한 자가 공정한 대우를 받고 있습니까? 그렇지 않다면 아직도 그 날은 오지 않았으며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서는 고생스럽게 살아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날을 기다리며 그 날의 기준을 따라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미래를 사는 사람이며, 영생을 소유한 인생입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고생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가오는 그 날을 믿으며 바라고 기다립니다. 그 날이 아직 이르지 않았어도 눈 앞에 있는 것처럼 보고 믿으며 사는 것이 성도의 인생입니다. 올해의 마지막 날 이 믿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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