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요한계시록 18장
묵상말씀 : 계 18:2
[힘찬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18장은 ‘큰 성 바벨론’의 멸망과 심판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 ‘큰 성 바벨론’ 역시 무엇을 가리키는지 정확히 알기 어렵습니다. 이 말이 역사 가운데 있던 나라 바벨론을 가리키는 말은 아닙니다. 그 바벨론은 이미 예전에 페르시아에 의해서 멸망했기 때문입니다.
이 바벨론은 크다고 할만큼 대단한 모습을 가진 것입니다. 많은 상품과 물건을 소비하는 구매력을 가진 바벨론이 망해서 상인들이 애통하는 것을 보면, 바벨론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부요함과 관계가 있습니다.
바벨론이 무엇이건간에 그것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세상을 발 아래 둔 것처럼 행할만큼 부강하고 번성했던 세력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역사 위에서 그것은 한 순간에만 허락된 것입니다. 결국 모였던 것은 흩어지고 부강한 것은 허물어집니다. 남는 것은 하나님 앞에 겸손한 믿음입니다. 이 바벨론에게는 한때 부강하고 대단한 기억은 있지만 그것이 사라질 때 붙잡아주는 믿음은 없습니다. 이것이 바벨론의 비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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