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디모데전서 1~6장
묵상말씀 : 딤전 1:18~20
[아들 된 디모데여, 이전에 그대에 관하여 내린 예언을 따라 내가 이 명령을 그대에게 내립니다. 그대는 그 예언대로 선한 싸움을 싸우고,
믿음과 선한 양심을 가지십시오. 어떤 사람들은 선한 양심을 버리고, 그 신앙 생활에 파선을 당하였습니다.
그렇게 된 사람 가운데 두 사람이 바로 후메내오와 알렉산더입니다. 나는 그들을 사탄에게 넘겨주었습니다. 그것은 내가 그들을 응징해서, 다시는 하나님을 모독하지 못하게 하려고 한 것이었습니다.]
디모데전서는 바울이 디모데에게 목회자로 가져야 할 자세와 지침을 전해주는 편지입니다. 묵상말씀으로 선택한 부분에 짧은 내용이지만, 교회 공동체에 들어왔다가 파문된 두 사람을 언급합니다. 그들은 말씀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고자 했으나 그들의 가르침이 이단적이어서 파문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의 행적은 ‘교회에 출석하다가 교회를 떠난 것’ 혹은 ‘믿음을 가졌다가 믿음을 버린 것’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그들에 대해서 “선한 양심을 버리고 신앙 생활에 파선을 당했다”고 표현해서 믿음의 본질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교회 공동체에 속했다가 공식적으로 교회를 떠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말씀을 보면서, ‘믿음을 가지고 구원받은 사람이 그 구원을 잃게 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이 생깁니다. 또 애초부터 구원을 이루는 온전한 믿음이 아니었다고 생각하면 ‘온전한 믿음은 무엇일까?’, 그리고 ‘믿음의 온전함을 누가 판단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판단은 사람이 할수 없고,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은 한번에 갖게 되는 것이 아니라 점차 성숙해 가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고난을 만나면 믿음을 잃는 사람도 있고, 성숙한 믿음으로 성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성도님들은 모두 고난을 믿음이 자라는 기회로 삼으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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