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요 4,5장
묵상말씀 : 요 5:17,18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한다."
유대 사람들은 이 말씀 때문에 더욱더 예수를 죽이려고 하였다. 그것은, 예수께서 안식일을 범하셨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 아버지라고 불러서,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 놓으셨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4장에서는 두가지 이야기를 전하는데, 예수님이 사마리아에 가셔서 여인을 만나고 그곳에서 이틀을 거하시면서 말씀을 전하신 내용과 가버나움에서 아들을 살려달라고 온 관리에게 아들이 살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치유된 이야기를 전합니다. 두 이야기의 공통점은 예수님이 말씀을 전하시고 또 병을 고치셨고, 사람들은 예수를 믿었다는 것입니다.
5장에는 베데스다의 38년된 병자를 고치신 이야기가 나오는데, 안식일에 병고친 것으로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박해하자, 예수님은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한다”고 하셨고, 사람들은 안식일에 일하는 것과 하나님을 내 아버지라고 한 것 때문에 더욱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4장에서는 믿는 이야기, 5장에서는 믿지 않고 대적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가만보면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이방인이나 죄인이나 병자 등 주변인이 많고, 예수님을 대적하는 사람은 바리새인이나 서기관 사두개인 등 재물이나 권력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나 봅니다. 하나님보다, 구원보다 더 우선하는 것을 가진 사람은 예수님을 믿을 수 없고,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은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나를 돌아봅니다. 나는 가졌는가 가진게 없는가... 나는 예수님을 믿는가, 대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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