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말씀: 사도행전 22:1-30
묵상말씀: 행 22:25
“가죽 줄로 바울을 매니 바울이 곁에 서 있는 백부장더러 이르되 너희가 로마 시민 된 자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채찍질할 수 있느냐 하니”
[로마 시민]
바울은 자기를 죽이려던 사람들에게 자기가 회심 이전에 어땠는지, 후에 어떻게 됐는지를 말합니다. 그리고 주께서 그에게 ‘이방 사람들에게로 보낸다’고 말씀하셨음을 증언합니다. 그러자 다시 사람들이 흥분하며 죽이라고 소리쳤습니다. 다시 천부장이 바울을 데리고 가서 때리면서 심문하려고 하자, 바울이 로마 시민을 판결도 없이 때릴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천부장은 놀라서 매질하려던 것을 중단합니다.
당시의 로마 시민은 상당히 힘있는 신분이었습니다. 바울은 이전의 모습과 자랑하던 조건들을 배설물로 여긴다고 했지만, 필요한 상황에서는 사용했습니다. 무엇을 가졌다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것은 아닙니다. 또 하나님의 사역에 선하게 사용될 수 있다면 사용하지 않을 이유도 없습니다. 배설물로 여긴다는 말은 자랑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가진 조건을 자랑하고 오만한 마음을 갖는 것이 잘못이지, 가진 조건을 사용하는 것은, 특히 선하게 사용하는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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