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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 목요일 매일 말씀 묵상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읽을 말씀: 계 18:1-24

묵상 말씀: 계 18:4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을 함께 받지 말라”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바벨론이 무너졌다는 천사의 선언이 온 땅을 뒤흔듭니다. 부요했던 큰 성이 한 시간 만에 망해버렸다며, 그 바벨론을 의지하던 왕들과 상인들이 울부짖습니다. 한때 화려하고 번영하던 대도시는 순식간에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굴로 변하고 맙니다. 그런데 그 엄청난 심판의 한가운데서, 하늘로부터 다급하면서도 따뜻한 음성이 들립니다.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하나님은 심판의 순간에도 당신의 백성을 잊지 않으십니다. 멸망의 불이 떨어지기 직전까지, 그 안에 남아 있을지 모를 단 한 명의 백성이라도 구하고자 기다리시고 부르십니다. 소돔에서 롯을 이끌어내셨던 하나님, 포로 된 유다 백성을 바벨론에서 불러내셨던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에도 세상 한복판에 있는 당신의 백성을 향해 동일하게 외치십니다.

 

“거기서 나오라”는 말씀은 장소를 옮기라는 명령이 아닙니다. 죄에 물든 마음을 버리고, 세상의 화려함에 취한 눈을 거두고, 바벨론의 가치관과 맺고 있던 끈을 완전히 끊어내라는 명령입니다.

지금 우리가 이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마지막 때에는 중간지대가 없습니다. 멸망의 길을 그대로 따를 것인지, 아니면 돌이켜 구원받을 백성이 될 것인지 둘 중 하나일 뿐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이 순간, 주님의 음성에 응답해야 합니다.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이 한 마디에 순종하면 우리는 멸망의 길에서 벗어나 생명의 길, 구원의 길로 옮겨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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