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말씀: 사도행전 20:13-38
묵상말씀: 행 20: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생명보다 귀한 것]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갑니다. 가는 길에 고난이 기다린다는 예언을 여러 번 듣습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을 만나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예루살렘에 가는데, 여러 예언으로 예루살렘에서 결박과 환난이 있다고 들었지만, 자기는 복음 증거를 위해서라면 생명도 내어놓겠다고 고백합니다.
예수님은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냐”(마 16:26, 막 8:36, 눅 9:25)고 하셨습니다. 그만큼 사람에게 목숨은 중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바울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는 길에 목숨의 위협이 있어도, 복음 전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사람은 자기 생명을 지키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지만, 또 자신의 생존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나 자기 개인보다 더 큰 의미를 위해서는 생명을 희생하기도 합니다.
바울의 말은, 세상에 중요한 것이 많지만, 자기 생명이 더 중요하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하나님의 뜻을 따라 복음이 전해지는 사명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복음전파의 사명은 자기 인생의 의미였기 때문입니다.
오늘 나에게 내 생명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그리고 나는 지금 무엇을 지키기 위해서 살고 있는지 묵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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