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말씀: 사도행전 19:21-41
묵상말씀: 행 19:27
“우리의 이 영업이 천하여질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큰 여신 아데미의 신전도 무시 당하게 되고 온 아시아와 천하가 위하는 그의 위엄도 떨어질까 하노라 하더라”
[세상과 화목]
바울이 복음을 전했고, 에베소의 많은 사람이 믿었는데, 은 장식 제작자들이 바울이 ‘손으로 만든 것은 신이 아니’라고하여 자기들의 영업에 손해를 끼쳤다고 폭동을 일으키고, 바울의 일행들을 붙잡았습니다.
말씀을 읽으며 생각해 보니, 바울이 복음을 전한 것이 은 장식 제작자들에게 피해를 준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복음 전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피해를 준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게 됩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하며, 만든 것은 신이 아니라고 했고, 예수 믿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 때 신상을 만드는 사람들의 수입이 줄었다면 바울의 전도와 그들의 손해가 관계가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복음을 전한다고 남에게 피해를 줄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면, 그 사람들이 정말로 수입이 줄었는지 따져봐야 하고, 수입이 줄었다고 해서 바울이 전도했기 때문인지 알 수 없는 일이며, 바울 때문이라고 해도, 바울이 전한 말이 맞는 말이고, 지금까지 잘못된 생각에 기대어 수입을 얻었다면, 그것이 바울의 잘못인지, 지금까지의 수입이 부당한 것인지도 생각할 일입니다.
복음을 전해서 피해를 입는 사람이 있는지는 세심히 살펴야 할 일이지만, 전도를 멈추는 것은 해결방법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구할 일입니다. 바울은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롬 12:18)고 했고, 예수님은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다”(마 5:9)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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