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월요일 말씀묵상 <잠 20:26~30>
찬양 ‘주의 도를’
말씀 26 지혜로운 왕은 악인을 키질하며, 그들 위에 타작기의 바퀴를 굴린다. 27 주님은 사람의 영혼을 환히 비추시고, 사람의 마음 속 깊은 곳까지 살펴보신다. 28 인자와 진리가 왕을 지켜 주고, 정의가 그의 보좌를 튼튼하게 한다. 29 젊은이의 자랑은 힘이요, 노인의 영광은 백발이다. 30 상처가 나도록 때려야 악이 없어진다. 매는 사람의 속 깊은 곳까지 들어간다.
묵상 성경에서 왕은 두 가지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대리자로 백성들을 잘 다스리며 하나님의 지혜로 재판을 해서 시비를 공정하게 가려 판결하는 사람입니다. 또 성경에서 왕은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오늘 말씀도 두가지 의미로 볼수 있는데, 하나님의 대리자 왕으로 생각하면 나라의 지도자나 판결을 하는 법관이 진실을 밝히고 공정히 재판해야 하며 그 중에서도 죄에 대한 엄벌을 통해서 정의를 세워야 한다는 의미로 읽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법은 무엇을 기준으로 했는지 상식이나 보편 정서로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아동음란물 사이트를 운영한 사람에게 18개월 징역형을 내리고, 큰 죄를 지어도 술취한 상태였으면 죄가 가벼워지고, 성범죄에 대한 처벌이 너무 가볍고… 약자를 보호하는 법의 기본 정신에 맞는 법과 적용인지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권력과 이권에 따라 판결이 굽어지는 나라는 하나님 나라와 멀기만 합니다. 하나님이 내 인생의 진정한 왕이라면 우리는 하나님 두려운 줄 알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입니다.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하나님을 벗어난 순간이나 장소는 없습니다. 이것을 기억하고 살아야 합니다. 혼자 있는 순간 죄의 유혹이 찾아오면 이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기도 주여 죄가 넘쳐나고 죄를 죄로 여기지 않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법을 따라 살게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