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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 금요일 매일 말씀 묵상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 사망에 이르는 죄]

읽을말씀: 요한일서 5:13-21

묵상말씀: 요일 5:17

“모든 불의가 죄로되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도 있도다”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 사망에 이르는 죄]

요한은 죄를 두 종류로 구분합니다. ‘사망에 이르는 죄’와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입니다. 그리고 성도들에게, 다른 지체가 범한 죄를 위해 중보하며 기도하라고 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나의 죄와 이웃의 죄에 대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라도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사망에 이르지 않는다’는 말에, 일상의 작은 실수나 반복되는 연약함을 “완벽하지 않은 인간이니까…”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모든 불의가 죄”라고 말합니다. 모든 죄는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는 불의입니다. 비록 이 죄가 우리의 구원을 취소시키지는 않더라도, 그 죄는 우리의 삶을 병들게 하고,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길을 방해하며, 기쁨과 평안을 앗아갑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얻은 성도가 다시 죄의 사슬에 매여 좌절하게 되는 것, 그것이 바로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의 무서운 점입니다.

 

사망에 이르는 죄는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절대적인 사랑으로 구원하셨기에, 사람의 기준으로 나눈 ‘큰 죄’와 ‘작은 죄’는 하나님 앞에서 의미가 없습니다. 모든 죄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큰 죄라고 용서받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사망에 이르는 죄’란 특정한 죄가 아니라, 하나님의 증거(5:9-12)와 은혜를 끝까지 거부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부정하는 완고한 불신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회개의 문을 스스로 닫고, 구원의 통로를 거부하는 태도 말입니다. 그 외의 모든 죄는 하나님의 긍휼 안에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영원한 생명을 얻은 자들입니다(5:13). 그러므로 죄에 무감각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모든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 하루, 내 안에 남아 있는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를 발견하여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으로 끊어냅시다. 또한 연약함으로 고통받는 지체들을 위해 그들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에서 돌이킬 수 있도록 사랑으로 중보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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