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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 수요일 매일 말씀 묵상 [거짓 사랑]

읽을말씀: 요한일서 4:13-21

묵상말씀: 요일 4: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거짓 사랑]

하나님을 사랑한다면서 형제를 미워하면 그 하나님 사랑은 거짓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기 때문입니다. 마치 배우자를 사랑한다면 그 배우자의 가족과 친구도 받아들여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종종 이런 오류에 빠집니다. 하나님을 향한 예배와 봉사는 거룩한 것으로 여기면서,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는 별개의 문제로 여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요한은 이 두 가지를 분리하려는 모든 시도를 “거짓”이라 단언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위로 향하는 수직적 계명이라면, 그 사랑의 진실성은 형제를 향한 수평적 실천으로 증명됩니다.

 

오늘 내 안에 있는 사랑의 모순을 돌아봅시다. ‘혹시 나는 교회 안에서 봉사하는 것은 즐겁게 하면서도, 가정이나 직장에서 불편한 사람을 미워하고 있지 않은가?’, ‘혹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면서도, 눈앞의 이웃의 필요를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 사랑은 반드시 눈에 보이는 사람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용서, 그리고 섬김의 행위로 나타나야 합니다.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드리는 가장 진실한 예배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입술의 고백이 아닌 행함과 진심으로 사람을 사랑합시다.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닮은 마음으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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