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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금요일 매일 말씀 묵상 [행함과 진실로 완성되는 사랑]

읽을말씀: 요한일서 3:11-24

묵상말씀: 요일 3:18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행함과 진실로 완성되는 사랑]

사도 요한은 이 한 문장으로 성도들에게 사랑을 명확히 요구합니다. 그는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새로운 생명을 받은 존재라면(요일 3:9), 그 생명이 반드시 ‘사랑의 행위’로 드러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사랑은 말로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요한의 이 말씀은 야고보 사도가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약 2:17)이라 한 말씀과 맞닿아 있습니다. 말과 혀로만 하는 사랑은 허공에 흩어지는 메아리와 같습니다. 당시 교회 안에도 입술로는 “샬롬”을 외치면서도, 실제로는 형제의 궁핍을 외면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진실한 사랑은 필요를 보고 움직이는 희생과 나눔입니다.


또한 사랑은 진실함이 담긴 말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행함만으로 사랑이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랑의 행동 속에 진심이 담겨 있지 않다면, 그것은 의무적이거나 차가운 도덕 행위로 끝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진실한 마음이 있다면, 그 사랑은 자연히 따뜻한 말로 흘러나옵니다. 진심 어린 격려와 위로, 칭찬의 말은 사람의 마음을 살리고, 깊은 상처를 치유하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의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닮아, 생명을 살리고 세우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결국 요한이 말하는 사랑은 ‘행함’(야고보적 실천)과 ‘진실함’(내면의 진정성)의 조화입니다. 행함으로 사랑하는 것은 주님의 계명에 순종하는 믿음의 표현이며, 진실한 말로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따뜻한 인격적 사랑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웃을 어떻게 섬기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그리고 우리의 입술이 사랑과 진실함으로 말을 하고 있는지 살펴봅시다.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을 완성하여, 주 안에 거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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