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월요일 말씀묵상 <창세기 20:8~10>

8 다음날 아침에 아비멜렉은 일찍 일어나서, 신하들을 다 불렀다. 그들은 왕에게 일어난 일을 다 듣고서, 매우 두려워하였다. 9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을 불러들여서, 호통을 쳤다. "당신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소? 내가 당신에게 무슨 잘못을 저질렀기에, 나와 내 나라가 이 크나큰 죄에 빠질 뻔하게 하였느냐 말이오? 당신은 나에게 해서는 안 될 일을 한 거요." 10 아비멜렉이 또 아브라함에게 말하였다. "도대체 어째서 이런 일을 저지른단 말이오?"

20장에서는 아브라함이 그랄에 가서 살때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말해서, 그랄 왕 아비멜렉이 사라를 아내 삼으려고 데려간 이야기가 나옵니다. 내용을 보면 아브라함이 사라가 실제로 이복 누이라고 말하는데 그렇다고 해도 아내인 것이 더 중요한 것이므로 거짓말을 한것입니다. 이미 이집트에 갔을 때도 같은 거짓말을 한 적이 있고, 그렇게 해서 결과로 보면 목숨도 유지하고 선물로 많은 재산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도 결과를 보면 사라가 아비멜렉의 아내가 될 뻔하긴 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목숨도 부지하고, 재물도 얻었습니다. 그런데, 여겨봐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8~10절을 보면 아비멜렉은 이 일로 아브라함을 불러서 호통을 치며 화를 냈습니다. 아브라함이 잘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목숨을 부지하고자 거짓말한 이유로 이방 왕에게 부끄러움을 당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얼굴에 먹칠을 한 것입니다. 아마 아브라함은 이것을 잘못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전에 했던 거짓말을 똑같이 했으니까요. 결과가 괜찮다고 괜찮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부끄러움을 당한 것도 있지만, 이런 일을 두번이나 겪은 사라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아브라함을 남편으로 사랑하고 의지할 수 있었을까요? 어떤 일이 있을 때 눈에 보이는 결과가 다가 아닌 것을 생각합니다. 알지못하는 일들이 우리 인생에 영향을 줍니다. 살아갈 때 꼭 기억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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