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막 4:10
[예수께서 홀로 계실 때에 함께 한 사람들이 열두 제자와 더불어 그 비유들에 대하여 물으니]
마가복음 4장에서는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말씀을 하시는데 비유로 전합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비유가 나옵니다. 그런데 제일 먼저 나온 ‘씨 뿌리는 이야기’ 뒤에 열두 제자들과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이 비유가 어떤 말씀인지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예수님이 설명해주시는데, 그 전에 ‘너희에게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알 수 있게 했지만,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비유로만 말해서 깨닫지 못하게 하시는 것’이라고 알려주십니다.
씨 뿌리는 이야기 자체는 들으면 바로 알아들을 수 있는, 전혀 어려울 것이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그 속뜻은 알아듣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시 물은 것입니다. 모르는 것은 다시 묻고 설명을 들어야 알수 있습니다. 열두 제자들과 또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했습니다.
이 내용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이 이야기 해 주셔도,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알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해치려고 와서 들은 사람이나,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위해 온 사람이나, 심지어 열두 제자들까지도 들어서 이해는 하는데, 그 말씀이 무슨 뜻인지 모릅니다.
그러니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잘 모르겠다고 실망할 일이 아닙니다. 나중에 다시 물은 사람들처럼 말씀을 읽고 또 읽고 묵상하고 또 묵상하고, 깨닫기 위해서 기도하고 마음을 쏟는 사람만 깨달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말씀이 읽을수록 새롭고, 묵상할수록 깊은 깨달음이 있는 것입니다. 올해에는 우리 성도들 모두가 함께 신약성경을 읽고 묵상하여 더 깊은 깨달음을 가지고 신앙생활 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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