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마태복음 9:9~17
묵상말씀: 마 9:17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
[새 포도주를 담을 새 부대]
오늘 범위의 말씀은 여러 내용이 전체적으로 하나의 스토리를 이루는 구조로 돼 있습니다. 세리인 마태를 제자로 부르시고, 죄인과 세리들과 함께 식사하시고, 바리새인들이 비난하자 예수님이 병든 자에게 의사가 필요하다며 자기는 죄인을 부르러 왔다고 하시고, 또 왜 금식하지 않냐는 요한의 제자들에게 신랑을 빼앗기면 금식할 것이라고 하신 것과 결론으로 생베를 낡은 옷에 덧대지 않는다는 비유, 그리고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저자 마태는 예수님의 이야기들을 이렇게 배치하는 것으로 예수님의 사명과 예수님이 주시는 구원을 받아들이려면 이전의 사고방식으로 이해할 수 없고, 그 틀을 바꿔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자기 나름의 세계관과 사고방식을 만들어 갑니다. 그것이 나에게는 맞지만 하나님의 진리를, 예수님의 말씀을 담기에는 부족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려면 선입견을 다 내려놓고 들어야 합니다. 성경 말씀이 전하는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이 주시는 새 포도주를 담을 수 있는 새 부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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