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금요일 성경통독 묵상나눔 <창 50:15~17>
읽을범위 : 창 48~50
묵상말씀 : 창 50:15~17
“요셉의 형제들은 아버지를 여의고 나서, 요셉이 자기들을 미워하여, 그들에게서 당한 온갖 억울함을 앙갚음하면 어찌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요셉에게 전갈을 보냈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남기신 유언이 있습니다.
아우님에게 전하라고 하시면서 '너의 형들이 너에게 몹쓸 일을 저질렀지만, 이제 이 아버지는 네가 형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여 주기를 바란다' 하셨습니다. 그러니 아우님은, 우리 아버지께서 섬기신 그 하나님의 종들인 우리가 지은 죄를 용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요셉은 이 말을 전해 듣고서 울었다.”
48장에서는 야곱이 죽음을 앞두고 요셉의 두 아들을 축복합니다. 손자들을 축복하면서 아들로 삼는다고 하는 것과 형인 므낫세보다 동생인 에브라임을 더 크게 축복한 점이 특이합니다. 손자를 아들로 삼는다는 말은 이집트인 어머니의 자녀들이지만 이스라엘 자손으로 받아들인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에브라임을 더 축복한 것은 이유를 알수 없습니다.
49장은 야곱이 아들들을 모아놓고 축복한다며 말하는데, 그 내용을 보면 축복이라기 보다는 예언으로 보입니다. 좋지 않은 내용들을 말하는 아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 유다에 대한 축복이 두드러집니다. 나중에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정통성을 지키는 것에 대한 예언으로 보입니다. 야곱은 아들들을 향한 축복을 마치고 인생을 마칩니다.
50장은 야곱의 장례와 요셉의 죽음을 말합니다. 창세기의 마지막 장이 요셉의 죽음으로 끝나는 것입니다.
오늘 제가 묵상한 말씀은 아버지 야곱이 죽고 난 후, 요셉의 형들이 요셉을 두려워해서 아버지가 용서하라고 유언했다며 우리는 아우님의 종이라고 애원하는 내용입니다. 그들은 이집트에서 그 총리가 요셉인 것을 알았을 때부터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자신들이 한 일 때문이었습니다. 수십년이 지난 지금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또 두려움에 빠져 용서를 애원합니다. 요셉은 모든 능력과 힘을 가졌고, 자기들은 그를 피할수 없는 입장이고, 예전에 그에게 한 일은 돌이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큰 교훈이 됩니다. 앞날을 알수 없는 인생을 살아갈 때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강자고 상대가 약자인 관계에서 더욱 그래야 합니다. 성경의 하나님은 약한 자를 편드시는 분입니다. 전혀 원한 없이 살수는 없겠지만 할수 있는 한 그래야 합니다. 약한 자를 업신여길 것이 아니라 도와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복받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