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 목요일 매일말씀묵상 ‘받을만 하지 않은’
읽을범위 : 창 30:1~31:16, 마 10:1~23, 시 12:1~8, 잠 3:13~15
묵상말씀 : 창 30:1,2
[한편 라헬은 야곱에게 아기를 낳아주지 못하게 되자 언니를 시새우며 야곱에게 투덜거렸다. "저도 자식을 갖게 해주셔요. 그러지 않으면 죽어버리겠어요."
야곱은 라헬에게 화를 내며 야단을 쳤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태를 닫아 아기를 못 낳게 하시는데 나더러 어떻게 하란 말이오?"]
야곱은 라헬을 사랑하여 7년의 세월을 며칠밖에 안 되듯(29:20) 라반을 위해 일했습니다. 그리고 속아서 레아와 결혼을 했습니다. 게다가 라헬을 위해서 또 7년을 일했습니다. 그렇게 결혼했는데, 라헬은 자녀가 생기지 않고, 레아는 네명이나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러자 라헬은 야곱에게 억지를 부리며 자식을 갖게 해달라고, 그러지 않으면 죽어버릴 것이라고 합니다.
오늘 읽을 말씀의 첫 부분인데, 처음부터 어이없는 웃음이 나는 내용을 보게 됩니다. 사랑하는데 아기가 생기지 않는 것을 남편에게 생기게 하라니… 그런데 동시에 내 기도와 소원들이 이런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뒤통수를 맞은 듯한 느낌입니다.
달라고 하지 않아도 우리의 필요를 다 아시는 하나님은 필요한 것을 주실 것이며, 주지 않으시는 것은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주시지 않는 것을 생각하며 애태우기보다 주신 것을 감사하며 복 받을 인생이 될수 있도록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