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폭포



빅토리아 폭포

                       /운계  박 충선


하늘의 음성인가

거룩한 이의 숨소리인가

낙차 크게 쏟아 붓는

물기둥

깊은 계곡 바닥을 차고 올라

물보라로 피어 오른다


이브의 벌거벗은 몸을

무명 망사로 가리우 듯

모나리자의 미소처럼

다시 솟아 오르는

수포의 분신은

끊어 버릴수 없는

인연의 실타래처럼 연이어

수 많은 언어를 쏟아내며

살아온 세월을 이야기 하며

이처럼

거침없이 살라 하는 듯하다


악보 없는 영혼의 노래 인가

리빙스톤의 숨소리 인가

가늠 할수 없게

서로 엉키어 쏟아 지는

폭포수

거리낌 없이

주저함 없이

받은 은혜를 감사하며

빅토리아 폭포처럼

남은 여생 살다 오라

하시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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