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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30일1분

7월 30일 금요일 매일말씀묵상 ‘교만의 함정’

읽을범위 : 대하 26:1~28:27, 롬 13:1~14, 시 23:1~6, 잠 20:11

묵상말씀 : 대하 26:15,16

[또 예루살렘에서 재주 있는 사람들에게 무기를 고안하게 하여 망대와 성곽 위에 두어 화살과 큰 돌을 쏘고 던지게 하였으니 그의 이름이 멀리 퍼짐은 기이한 도우심을 얻어 강성하여짐이었더라

그가 강성하여지매 그의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되 곧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려 한지라]

웃시야는 재위 기간이 52년이나 되는 왕입니다. 그런데 그는 말년에 문둥병에 걸려 격리되어 있다가 죽음을 맞이합니다. 웃시야의 삶은 15,16절에서 전환을 맞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바른 왕이었습니다. 또 군사를 강화해서 주변 나라에게 조공을 받았고, 농업을 장려하여 나라를 부유하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이 그와 유다를 강성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16절에 그의 마음이 교만해졌다고 합니다. 유다가 강성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사장의 역할을 자기가 하려다가 문둥병에 걸리게 됩니다.

웃시야 왕은 원래 교만한 사람인데 감추고 있던 것일까요? 아니면 원래는 좋은 사람이었는데 변한 것일까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그가 달라졌고 그것 때문에 불행에 빠지게 된 사실만 남아있습니다.

교만은 스스로 변한 줄 모르게 변하게 만드는 무서운 죄의 씨앗입니다. 교만의 함정은 누구에게나 있고 믿음이 중심을 잃게되면 바로 공격합니다. 누구라도 교만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다윗도 노년에 교만하여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저 자신을 믿지 않습니다. 겸손하거나 훌륭한 성품을 타고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늘 주의하고 하나님 뜻을 구하려고 합니다. 다행인 것은 아직 교만해질만한 자리에 있어본 적이 없습니다. 크게 이루거나 성공을 이룬다면 아마 제 모습은 달라질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스스로 부족함을 항상 느끼게 되는 일들은 오히려 감사할 일입니다.

여러분, 성공하고 잘되는 복을 원하시나요? 그 모습은 좋은 것이지만, 그것이 우리를 교만에 빠지게 할 함정이 될 수 있습니다. 성공하고 잘되기 보다, 늘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 뜻 안에 거하기를 기도하며 노력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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