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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16일1분

6월 16일 목요일 신약통독 매일말씀묵상 ‘타락하면 끝이다’

읽을범위 : 히브리서 6장

묵상말씀 : 히 6:4~6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말씀을 읽다가 심각한 내용을 만났습니다. 한번 타락하면 회개하게 할 수 없다고 하네요. 한번 구원의 길에서 멀어지면 다시 구원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이 없다는 말로 들려서 좀 무섭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생각해보면 이런 생각과 반대로 한번 구원 받은 사람은 이미 구원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무슨 일을 해도, 어떻게 살아도 구원이 영원하다고 한 이단의 주장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말씀을 자세히 읽고 묵상하면 이것이 타락하면 구원을 잃고 다시 구원 받을 수 없다는 말이라기 보다는 구원의 은혜가 얼마나 귀하고, 믿음을 잃는 것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를 강조하는 말로 생각됩니다.

더 엄밀히 말하면, 사람이 스스로 믿음이 좋다고 생각해도 믿음이 어떤지는 하나님만 아는 일이고, 구원 받았다고 확신을 가져도 정말 구원 받았는지는 하나님이 판단하실 일이니 우리가 믿음이 좋다, 구원 받았다 생각은 하지만 그것을 확정이라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또 타락했다는 말도 우리가 잠깐 실망하여 낙심한 것이나 예배 참석을 안 하면 타락이다 이렇게 단정해서 말할 수도 없습니다. 사람의 생각일 뿐입니다.

그러니 구원이 귀한 것을 기억하고 믿음을 따라 살려고 애쓰는 것이 우리가 갈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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