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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6일1분

5월 6일 금요일 신약통독 매일말씀묵상 ‘뭣이 중헌디’

읽을범위 : 마태복음 15장

묵상말씀 : 마 15:1~3


 
[그 때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전통을 범하나이까 떡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아니하나이다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냐]

예루살렘에서 사람들이 나왔습니다. 갈릴리 지역에서 사역하시는 예수님을 지켜보면서 문제 거리를 찾자 바로 지적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장로들의 전통’을 따르지 않고 씻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먹었습니다. 장로들의 전통은 율법과는 조금 다릅니다. 율법은 하나님이 주신 법이요, 장로들의 전통은 율법을 지키는데 있어서 세부적인 규정들을 만든 것입니다. 이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거의 율법과 같은 권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향해서 사람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한다고 하셨습니다. 장로들의 전통은 원래 율법을 잘 지키기 위해서 생긴 것인데, 이제 율법 조항과 장로들의 전통까지 합해서 규정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잘 따르는 일인 것처럼 돼버린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하나님께 드렸다고 하고서 부모님께 드려야 할 몫을 드리지 않는 일이 생겼습니다. 장로들의 전통이 그것을 허용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자녀가 부모를 사랑하고 잘 섬기라는 하나님의 마음을 담은 것인데, 장로들의 전통을 지킨다면서 그것을 이용해서 사람들의 이기심만 채우고 율법의 정신은 버리는 꼴이 되었습니다.

손을 씻고 음식을 먹으라는 장로들의 전통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는 것이 하나님의 뜻도 아닙니다. 그것을 가지고 사람들을 비난하고 억누르는 것도 하나님의 뜻은 아닐 것입니다.

두 가지를 생각합니다. ‘무엇이 중요한가?’ 그리고 ‘욕심을 따를 것인가 하나님을 따를 것인가?’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이기심에 굴복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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