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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2일1분

12월 12일 월요일 신약통독 매일말씀묵상 ‘회개할 기회’

읽을범위 : 요한계시록 9장

묵상말씀 : 계 9:3~5

[또 황충이 연기 가운데로부터 땅 위에 나오매 그들이 땅에 있는 전갈의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았더라

그들에게 이르시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

그러나 그들을 죽이지는 못하게 하시고 다섯 달 동안 괴롭게만 하게 하시는데 그 괴롭게 함은 전갈이 사람을 쏠 때에 괴롭게 함과 같더라]

다섯째 천사가 나발을 불며 임하는 재앙의 내용입니다. 하늘에서 떨어진 별이 무저갱의 열쇠를 받아 무저갱을 여니 연기가 나와 어두워지며 거기서 황충이 나오는데 이것이 믿지 않는 사람들을 해치는 재앙이 일어납니다. 황충에게 해를 당하면 전갈에게 쏘인 듯 극심한 고통을 당하는데 죽지 않고 고통만 당하며 이 황충의 재앙은 5개월 동안 이어집니다.

계속 이어지는 황충의 모습에 대한 묘사가 너무 이상해서 그 모습을 상상하기가 어렵습니다. 실제 모습에 대한 묘사라기 보다는 그 재앙이 얼마나 두렵고 강하며 막을 수 없는지를 강조하는 묵시문학적 표현입니다. 이 말씀에서 중요한 것은 황충 재앙의 기간이 5개월로 한정돼 있다는 점인데, 그 말은 이 재앙이 끝나는 시점이 있다는 것이고, 그 다음에 또 다른 재앙이 온다는 말이며, 죽지 않고 고통만 당하게 된다는 것은 그 기간 동안 돌이켜 회개할 기회를 준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상상하기 어려운 두려움을 주는 말씀같이 들리지만 그 핵심을 보면 아직도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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