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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1일1분

12월 11일 금요일 성경통독 말씀묵상 ‘무슨 일을 하든지’

읽을범위 : 골로새서 1~4장

묵상말씀 : 골 3:22~24

[종으로 있는 이 여러분, 모든 일에 육신의 주인에게 복종하십시오.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들처럼 눈가림으로 하지 말고, 주님을 두려워하면서, 성실한 마음으로 하십시오.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람에게 하듯이 하지 말고, 주님께 하듯이 진심으로 하십시오.

여러분은 주님께 유산을 상으로 받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이 섬기는 분은 주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과 바울의 시대에는 노예제도가 있었습니다. 바울은 성도 중에 노예인 사람들에게 주인을 열심히 섬기라고 합니다. 사람을 보고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에 주님을 섬기듯 최선을 다하라고 합니다. 세상에서는 노예지만 구원받은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에 속한 신분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말은 노예제도를 지지하는 것일까요? 당시의 현실을 인정하고, 매여 있는 노예의 형편일지라도 내면과 영혼은 주님을 바라봄으로 자유할 수 있는 길을 말하는 것입니다.

23절의 말씀은 그리스도인이라면 지위와 형편을 떠나 모두 적용할 수 있는 말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사람을 보고 하지 말고 주님께 하듯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성공하기 위해서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게 맡겨진 일은 주님이 주신 사명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내가 할 일은 사명으로 받아들이고 산다면 그 인생은 어떤 처지에 있던지 사명자로 살아가는 것이고, 내 일을 생계유지를 위한 것이나 어쩔수 없는 것으로 살아간다면 그저 살아가는 것이 전부인 인생이 됩니다. 무엇을 하는가보다 왜 하는지에 대한 태도가 인생의 가치를 결정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주님의 일로 하는 이유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인생이기 때문이고, 우리 인생에 만나는 모든 것을 주님이 주신 것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어떤 일을 만나든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자입니다. 이 자부심을 가지고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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