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216장(통일 356장)  성자의 귀한 몸
성경  고린도전서 6:12~20

요절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20)



                                                   잘 살아야 한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에 4명의 형제가 모두 참전한 집이 있었는데, 그만 형 셋이 모두 전사했습니다. 이를 알게 된 군사령부는 그 집안과 노모를 위해 하나 남은 아들 라이언 일병을 구하도록 특명을 내립니다. 특공대가 조직되고 천신만고 끝에 최선전에 배치 된 라이언 일병을 찾아내지만 특공대원 모두는 결국 전사하고 맙니다. 특공대장인 밀러 중위는 숨을 거두면서 라이언 일병에게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꼭 살아서 집에 돌아가야 한다. 너를 구하기 위해 피를 흘리고 죽어 간 전우들의 피와 죽음을 헛되게 해서는 안 된다. 잘 살아야 한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음란한 도시인 고린도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에는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를 섬기는 신전이 있었고 천여 명의 여사제가 있었습니다. 이들 여사제는 고린도 시로 내려와서 매춘 행위를 했고 이로 인해 고린도는 음란 풍조가 만연되어 있었습니다. 교회는 당연히 건강하지 못한 세속 문화를 치유하고 다스려야 하지만, 고린도 교회는 그러지를 못했습니다. 오히려 음란 문화의 영향을 받아 교인들도 음란한 행위를 했고, 교회는 이를 치리하지 못한 채 방치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성도의 몸은 음란을 위하여 있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여 있는 것이다(13)". 성도의 몸은 그리스도의 지체인데 어떻게 창녀의 지체로 만들 수 있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15). 성도의 몸은 성도의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핏값으로 산 하나님의 것이다. 그러므로 마땅히 그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20).

 성도의 몸은 연필과도 같습니다. 연필이 악동의 손에 잡히면 지저분한 낙서와 그림으로 나타나지만, 대문호인 세익스피어나 고흐와 같은 명화가의 손에 들려지면 세계 명작의 글과 그림으로 나타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손에 잡혀 있는 사람입니다. 당연히 의의 도구로만 쓰여야 하고(롬 6:13),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해야 합니다(고전 10:31). 어둠의 문화가 뒤덮고 있는 오늘의 세상에서 성도들은 정말 잘 살아야 합니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피 흘리고 돌아가신 예수님의 죽음을 헛되게 해서는 안됩니다. 

                

 

 

나는 하나님의 의의 도구가 되어 잘 살아가고 있는가?

 

하나님, 어둠의 문화가 만연한 세상에서 우리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바르게 살아가도록 지켜 주옵소서. 우리의 몸은 주님의 핏값으로 사신 소중한 것임을 깨닫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만 살도록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성일 목사 / 영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