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 575장(통일 302장) 주님께 귀한 것 드려
성경 전도서 12:1~14
요절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문이니라(13)
깨달음
오래 전 영국에 '불신자 모임'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하는 일은 하나님이 없다는 증거들을 찾고 교회로부터 사람들을 빼내는 일이었습니다. 그 모임의 회장이었던 '프랜시스 뉴포트'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임종을 지켜보기 위해 둘러선 회원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나는 지금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 앞에 서 있습니다. 여러분, 지옥이 없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나는 지금 내 영혼이 지옥 불에 떨어지는 공포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여러분의 우상을 버리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나는 이미 너무 늦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 깨달을 때는 언제 깨닫느냐에 따라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깨달아야 할 때 깨닫는 것입니다. 이때는 깨달음의 참 가치를 놓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뒤늦게 깨닫는 때가 있습니다. 깨닫기는 하는데 적절한 시기를 놓쳤기에 진정한 가치를 상실하고 맙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배신한 뒤에야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후회했습니다. 결국 깨닫기는 했지만 이미 늦었고, 아쉬움만 가득한 깨달음이 되고 말았습니다. 나사로와 부자 이야기를 생각해 봅시다. 부자는 죽은 후 지옥에 떨어져 뜨거운 불꽃 가운데서 모든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깨달음은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이미 때늦은 깨달음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너는 청년의 때에...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1)"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쉬움이 있는, 후회해도 소용 없는 깨달음이 아니라 지금, 바로 이때에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지금은 모든 것에 부족함이 없다 해도, 반드시 곤고한 날이 이를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쾌락의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해도, 반드시 아무 낙이 없다고 할 때가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세상 누구에게도 꿀리지 않는 지위와 권세를 누리고 있다 해도, 반드시 어두워질 때가 있습니다. 지금 바로 깨달아야 합니다. 인생은 헛될 뿐입니다. 본문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13)."고 말하고 있습니다. 곧 사라질 세상에 소망을 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에 영원한 소망과 가치를 두는 깨달음을 얻기를 바랍니다.
나는 날마다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있는가? 하나님, 세상의 유익과 즐거움을 좇으며 거룩한 인생을 허비하는 자들이 되지 않도록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께로 가는 인생의 종착점을 바로 깨달아 하나님을 영접하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조세제 목사 / 서초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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