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 213장(통일 348장) 나의 생명 드리니
성경 잠언 3:9~10
요절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9)
가장 귀한 것을 드림으로
미국의 백화점 왕으로 명성이 높고 후에 재무장관까지 지낸 워너 메이커는 아주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린 나이에 동네 옷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였습니다. 맡겨진 일을 성실히 해낸 그에게 주인은 한 달 후 1달러를 월급으로 주었습니다. 어려운 형편에서 자란 메이커에게 1달러는 매우 큰 돈이었습니다. 흡족한 마음으로 손바닥에 놓인 월급을 바라보며, 그는 이 모든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자기 힘으로 처음 번 돈 전부를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오늘 말씀은 "네 재물과 제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고 가르칩니다. 농사를 지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처음 거둔 곡식은 정말 신기하고 소중합니다. 그래서 감히 먹을 수도 없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이런 감정은 비단 농사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업을 시작해 처음 얻은 수입은 신비로울 정도로 소중합니다. 어쩌면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걱정 속에 시작한 사업인데 소득이 있다니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입니까? 오늘 말씀의 가르침은 이런 것을 하나님께 드리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결코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소중한 것을 소중한 사람에게 주고 싶어 하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하나님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의미입니다. 오순도순 살아도 짧은 인생인데 우리는 왜 싸우고 다툴까요?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해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서로를 소중히 여기면 화기애애합니다. 더 많이 주고, 나누고 싶어집니다. 하물며 우리가 하나님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공경한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떻게 하실까요? 열왕기상 17장에는 사르밧 과부가 엘리야를 공경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가뭄이 들어 모두가 굶주림으로 고통을 당할 때, 엘리야가 사르밧 과부에게 음식을 요구합니다. 참으로 염치없는 구걸입니다. 그러나 사르밧 과부는 자기의 마지막 것으로 엘리야를 공경했습니다. 그 후 그의 밀가루 항아리와 기름병은 결코 마르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소중하게 공경하면 하나님도 우리를 소중히 여겨 책임져 주십니다. 오늘 하루도 몸과 마음으로 그 믿음을 고백합시다. 주님이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나는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을 소중하게 생각하는가? 자비의 하나님, 우리의 인생을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을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주님이 책임져 주시는 삶,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신택 목사 / 광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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