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 588장(통일 307장) 공중 나는 새를 보라
성경 출애굽기 16:13~20
요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어 먹게 하신 양식이라(15하)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
'영국 고아의 아버지' 조지 뮬러는 19세기 유럽의 인본주의 철학과 자유주의적 사회 분위기 속에서, '더 이상 신은 없다'는 교만이 팽배한 불신앙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은 과거와 오늘, 지금도 역사하고 계신다'는 것을 증거하기 위해 브리스톨의 작은 마을에 고아원을 설립하게 됩니다. [5만 번의 기도 응답]으로 유명한 조지 뮬러가 기도 응답을 받은 주무대는 바로 이 고아원입니다. 조지 뮬러는 물질적으로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기에 기도밖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기도했을 때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통해 응답이 왔고, 이로 인해 고아원 아이들은 한 끼도 굶지 않았습니다. 하나님만 의지하며 순종하자, 매일 먹이시고 입히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출애굽기 16장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생활 한 달 만에 양식이 떨어져 지도자들을 원망하며 과거 포로 시절을 그리워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일교차가 극심한 광야 길을 내 생각대로만 가다가는 죽음의 위험 앞에 놓일 수밖에 없었기에 이스라엘 백성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광야 길을 가며 불평과 원망이 가득했습니다. 그 이유는 눈앞에 직면했던 문제인 배고픔 때문이었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그런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는 만나와 메추라기로 40년 동안 광야의 식탁을 차려 주셨습니다.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고 순종함으로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눈앞의 문제인 배고픔이 해결되었을 때 탐욕으로 인해 하나님보다 더 앞서며 더 많이 거두었던 사람들은 인생의 썩은 냄새를 맡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늘날 단 한 끼만 굶어도 하나님을 잃어버리는, 이스라엘 백성와 같이 연약한 우리에게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깨닫게 하십니다. '일용할 양식에 대한 걱정과 염려는 우리가 할 일이 아니라는 것',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고 순간마다 채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탐욕으로 가득한 자아를 버려야 채우시는 은혜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날에 필요한 것은 그날 허락하십니다. 오늘도 우리의 필요를 하나님께 구합시다. 채우시는 은혜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나에게는 필요한 것을 채우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순종하는 믿음이 있는가?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날마다 우리의 필요를 채우심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고 순종함으로 믿음의 길을 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원희 목사 / 청량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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