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563장(통일 411장)  예수 사랑 하심은
성경  요나 4:5~11

요절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11)



                                             사랑으로 승리의 면류관을

 


 

 손양원 목사님은 자신의 두 아들을 죽인 원수가 처형되려고 할 때 구명운동을 하면서 목숨을 살려 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를 자신의 양아들로 삼았습니다.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손양원 목사를 '사랑의 원자탄'이라 부르며 기억합니다.

 악을 선으로 이기게 만드시는 것이 하나님의 원리고 속성입니다. 사랑할 수 없는 것을 사랑하라는 것이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사랑의 정의입니다. 하나님은 원수까지라도 사랑으로 대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그 사랑을 요나에게 가르쳐 주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요나를 위해 풍랑을 만드셨고, 선장을 통해 깨우셨으며, 제비뽑기와 큰 물고기를 통해 깨달음의 시간을 갖도록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니느웨로 돌아온 요나는, 회개하자 그들을 용서하신 하나님의 처사를 달가워하지 않으며 화까지 냅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박넝쿨과 벌레, 그리고 뜨거운 동풍을 준비하여 죄인까지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성경에는 그런 사랑의 모습을 여러 군데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자기를 죽이려는 사람들까지도 사랑하고 용서했던 스데반 집사, 자기를 팔아넘긴 형제들을 용서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민 요셉, 그리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 하나님은 그들 모두에게 사랑의 면류관을 씌워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내게 원수와 같은 사람일지라도 그의 허물과 죄를 부둥켜안고 기도하도록 만드십니다. 거기에 승리가 있고, 부활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자기의 이익을 먼저 생각했던 조카 롯이지만, 그가 포로가 됐다는 소식을 듣고는 생명을 걸고 그를 구해 주었고, 또 소돔을 멸하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는 그를 위해 간절히 매달렸습니다. 결국 그런 사랑의 결과로 아브라함은 큰  축복을 받았으며, 하늘의 별과 같이 그의 이름이 빛나는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이런 사랑과 축복의 원리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우리도 그런 복을 받게 하시려고 요나를 통해 말씀하신다는 것입니다. "나는 섬기러 왔다."고 말씀하신 예수님을 기억하면서 우리도 사랑의 실천을 통해 승리의 면류관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나의 과연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가?

 

사랑의 하나님, 원수까지라도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주옵소서. 우리 힘으로는 할 수 없사오니 주님이 우리 마음과 생각과 몸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사랑을 이웃과 나누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윤광흠 목사 / 화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