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 285장(통일 209장) 주의 말씀 받은 그 날
성경 열왕기하 22:1~2
요절 요시야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더라(2)
정직한 삶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Les-Miserables)]은 누구나 한 번쯤 읽었을 만한 명작입니다. 소설의 주인공은 장발장이란 청년입니다. 그는 불우한 환경 가운데서 사소한 범죄로 감옥에 들어가게 되는데, 거듭 탈옥을 시도하다 보니 마침내 크게 알려진 전과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법망을 교묘하게 벗어나 이런저런 사업을 하다가 마침내 어떤 지방 도시에서 시장까지 되어 시민들의 존경을 받으며 안락한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신문을 보니, 어떤 노인이 사소한 범죄로 구속되었는데 그 노인이 바로 그 유명한 전과자 장발장으로 판명되어 며칠 후 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되었다는 기사가 실려 있었습니다. 그 기사를 읽은 장발장은 그날 밤 밤새도록 자지 못하고 고민하다가 결국은 노인이 재판받는 법정에 담대히 나타나 자기가 진짜 장발장이라고 고백하는 유명한 대목이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한마디로 인간의 승리를 의미합니다. 인간은 양심의 음성을 무시하고 범죄하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어떤 손해를 감수하고도 죄를 고백하여 인간의 존엄성을 회복하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유다의 새로운 왕으로 등극한 요시야는 그의 아버지나 할아버지와는 달리 경건한 신앙심으로 새로운 개혁을 시도합니다. 그 첫 번째 개혁 사업으로 예배의 참된 회복과 우상 근절을 위해 성전의 퇴락한 곳을 수리하던 요시야는 율법책을 발견하게 되고,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지 않은 죄를 회개하게 됩니다. 이처럼 인간의 참된 변화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가능합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왜 형제들 가운데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받는 사람을 택하여 교회 일을 맡기고 사도들은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행 6:4)"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그만큼 말씀이 중요하고, 말씀에 의해서만 우리가 변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직하게 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하나님 앞에서 정직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따라서 용기를 가지고 자신을 변화시켜 간다면 인간 승리와 축복의 삶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내 신앙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생활하고 있는가? 하나님, 거룩한 영을 주옵소서.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진다는 디모데서의 말씀과 같이 우리가 꿈에서라도 거짓말하지 않게 하시고, 늘 정직한 영으로 주를 따르며, 가정과 이웃에게 소금과 빛이 되게 인도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주후 목사 / 인천반석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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