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449장(통일 377장)  예수 따라가며
성경  고린도전서 6:1~11

요절  너희가 피차 고발함으로 너희 가운데 이미 뚜렷한 허물이 있나니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며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7)



                                                 분쟁과 해결

 


 

 한 아주머니가 공원을 산책하고 있는데, 맞은편에서 앞집에 사는 두 어린 형제가 사이좋게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알아보고서는 그녀에게 다가와 인사했습니다. 아주머니는 그런 아이들의 모습이 기특해서 가지고 있던 자두 세 개를 동생인 아이에게 주면서 형과 사이좋게 나누어 먹으라고 했습니다. 아주머니가 가고 난 뒤 동생은 형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두는 아주머니가 내게 주신 것이니까, 형은 한 개만 가져. 내가 두 개를 가질게." 그러나 형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었습니다. "아니야, 내가 형이니까 내가 두 개를 가져야 돼." 결국 사이좋던 어린 형제는 자두 한 개에 대한 욕심 때문에 다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좋은 열매가 나타나는 것이 정상인데, 어찌된 일인지 고린도 교회는 나쁜 열매만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세상 것을 버리지 못하고 따라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상 것을 버려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세상 것을 버리기는커녕 그것을 쫓아가고 있으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고린도 교인들은 그들 사이에서 일어난 다툼을 교회 안에서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세상 법정에 서로 고소하고 재판을 받게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사실을 꾸짖고 있습니다. 교인들은 장차 세상과 천사까지 심판할 사람들인데, 교회 안의 작은 다툼조차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고 오히려 세상적인 심판을 요구하는 것이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아주 작은 문제까지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고 세상 법정에 판단을 맡기고 있었습니다. 입술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그들은 여전히 세상의 논리와 방법으로 불의를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이는 모두 자신의 이익을 포기할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서도 언제나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때론 분쟁하기도 하고 싸우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분쟁을 해결하는 방법과 과정이 더욱 중요합니다. 세상적인 방법으로 끝까지 싸운다면 결과는 참담할 것입니다. 진정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좋은 열매를 많이 맺기 원한다면, 세상적인 방법과 불의를 따르지 말고 자신만의 이익도 버리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기 바랍니다. 그러면 진정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세상적인 방법과 이익을 버렸는가?

 

하나님, 세상적인 방법과 더러운 이익을 버리고 말씀의 법을 따르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아름다운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상도 목사 / 내리교회)